환영사
아림예술제위원회
위원장 김칠성
노래로 우리는 늘 행복합니다.
어느새 갑진년 세월은 가을을 넘어 겨울의 문턱에 닥아 와 있습니다.
조석으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세우지만 함께하는 마음들로 모아진 합창들로 어느새 마음이 포근해 집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이어지는 아림예술제위원회에서는 ‘제28회 거창합창제’를 엽니다.
우리 고장 9개 단체와 수준 높은 초청 단체인 남원시립합탕단이 무대에 오릅니다. 이는 지역의 단체와 여러 장르의 합창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창으로 하나 되어 서로 함께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청소년합창단부터 시니어합창단, 종교단체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한국가곡 및 민요, 성가곡 등의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아름다운 화음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녹여 줄 것이라 기대됩니다.곁들여 이번 합창제의 서두에 ‘좋은 합창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합창제 구성원원 뿐만아니라 노래를 좋아하는 군민들게 잠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하였습니다.
오늘 수고해 주시는 각 합창단 여러분은 우리 지역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바쁜 일상을 쪼개어 틈틈이 모여 연주회를 준비하였고, 이들은 노래로 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오늘의 합창제가 일상에 지친 우리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쉼의 한마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합창제 준비에 수고하신 각 합창단장님과 단원여러분, 행사를 주관한 아림예술제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또 우리 합창제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흔쾌히 참여하셔서 좋은 연주를 들려주신 남원시립합창단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거창합창제는 군민여러분과 함께합니다. 군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